콩나물 따로 얹어 먹는 오삼불고기
재료
생물 오징어2마리
앞다리살
양파
당근
콩나물
양념장
설탕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때마침 생물 오징어가 싸게 나왔길래
바로 줍줍 해오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살짝 삶아서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야 되지만
갑자기 마음이 바꿔서
만든 오삼 불고기
콩나물은 같이 등장했다
오 삼 불고기에
콩나물 같이 먹는 걸
안 좋아하는 나로써는
거의 콩나물이 주인공 이기 때문에
콩나물을 따로 삼기 위해 씻고 있다
냉동실에
언제나 자리 한 칸 차지하고 있는 앞다리살
하나 꺼내서
일단 같이 해동 시키고
오징어는 데치면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두 마리 준비
요리에 아는 자
맛을 아는 자
양파와 당근을 꺼내 같이 볶아주면
맛있을 듯 라는 생각을 당연히 해야 한다
당근에 살 때마다
세척 당근에 살지
흙 당근에 살지
항상 고민인데
느낌 탓인가
흙 당근이 항상 더 좋아 보인다
그리고 어차피 결론적으로는 씻어야 되기 때문에 괜히 흙당근으로 사 본다
일단 앞다리 살
노릇노릇 구워준다
양념에 버물리긴 할 건데
오징어는 빠르게 익고
고기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고기를 먼저 구워 주고 있다
오늘의 키포인트
오징어를 손질 해 놓고
제일 먼저 설탕이 오징어를 절여 줘야 한다
물리학상으로
설탕이 가장 빠르게 흡수 된다
이런 논리로 설탕을 미리 재워 두는 건데
논문으로 발표 할 건 아니고
백종원 대표 말을 신임 하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
고추장양념 만드는 과정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은
이미 오징어에게 절여져 있기 때문에
패스
이들을 적절히 섞어준다
모든 양념이 다 이렇게 비슷한데
떡볶이를 할 때도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김치찌개를 할 때도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이게 도대체 처음엔 이해가 안 되지만
이 3개 양념 조합을 하면
볶음도 되고
떡볶이도 되고
찌개도 된다
고기가 거의 익어 갈때쯤
놀고 있는
통마늘과 고추를 썰어서
같이 구워 죽는다
완전히 다 익힐 필요 까진 없지만
대강 될 때까지
일단 계속 구워 준다
잊고 있었던
콩나물 데치기 위해서
물을 끓이고
콩나물을 딱 넣어 준다
콩나물 의 비밀을 다들 알고 있겠지만
콩나물은 삶을 때
뚜껑 열지 말지
한 번에 결정 하는 것이
키포인트
닫았다 열었다 이것만 안하면 된다
다 되면 가장 채소
다시 넣고 같이 끓인다
아니 굽는다
양념에 오징어를 재우고
나머지 재료들은
양념이 약간 묻는 정도로 같이 섞어주면 끝
역시나 양파가 익으면서
물이 조금 생겨서
국물 있는 불고기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쪼리는 게 더 맛있다
이 때부터는 센불로 후루룩 볶는다
적당히 데처 진 콩나물 건져서
살짝 물기를 말려 준다
사실 콩나물 물을 따로 먹는 게
오삼 불고기는 더 맛있는 거 같다
콩나물에 참기름이랑 깨 좀 뿌려 주고
따로 플레이팅
다 졸여진 다 구워진 오징어 불고기
사진만 봐도
너무나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
고기가 많이 구워지면
구워 질 수록 질길 수 있으니
적당히 구워서
불을 끄고 오징어도 대충 불만 닿으면 바로 불을 꺼도 관계 없다
생각보다 오징어는 금방 익는다
데친 콩나물 따로
오징어 불고기 따로
나의 사랑 상추쌈을 안 먹을 수 없지 같이 준비
오늘의 주인공 오삼불고기 아니 콩나물
깻잎 의 오징어 하나
불고기 하나
콩나물 넣고 쌈장도 필요 없다
바로 한입 먹으면 여기가 바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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