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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곳에 이사/엉망진상

시금치 야채죽 - 시금치 한단으로 하는 여러가지 요리

by rltwnf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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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가 한 번 사면

원하든 원치 않든 한단!

 

또 시금치 없애기 고민에

입맛도 없고 (?) 

야채 죽에 시금치를 넣어 시금치 야채죽

너로 정했다

 



재료


시금치

양파 (한개)

당근 (반개)

새송이버섯

멸치  다시다  물


멸치 다시다

1. 육수 내기

육수 내기 먼저 시작한다

쌀을 불리고 어쩌고 해야 하지만

밥도 해 놓은고 65시간을 찍고 있어서

육수만이라도 잘 내야 맛이 난다

멸치를 살짝 볶고 

다시다 넣고 끓인다

다시다 불리는 중

다시다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생각보다 비싼데 ;;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음

시금치

2. 시금치 다듬기

시금치 반 단 ?

자르지 않으면 길다랗게 뽑혀 

수저에 올라온다

대강 자르면 됨

예전에는 데쳐 먹는 거 아니면 

시금치를 쓸 일이 없었는데

요즘은 파스타도 넣고 계란찜에도 넣고 된장국도 넣고

자주 등장

새송이 버섯

3. 각종 야채 프랩

버섯 중에 새송이를 가장 자주 사는 듯

팽이 버섯은 너무 질기게 씹히고

표고는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있고

그리고 1+1 세일을 자주 하므로

새송이 등장

당근

생으로 잘라서

안주로 자주 먹는 당근

채 썰기 너무 힘든 당근

그러나 잘게 안 썰면 당근만 안 익어서

나 당근 이런 맛이 나요

야채 볶음

4. 야채 볶음

새송이 양파 당근 순서로 

볶아야 

익기도 알맞고 

당근의 색이 물들지 않는 걸 알지만

그냥 접시 째 부음

아직도 자취생 요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새댁

육수 추가

5. 육수 

볶던 야채위에 우려낸 육수를 추가 하니

기름이 뜬다

당황하지 않고

끓임

그냥 밥 넣고 

오래 끓이면 죽이 됨

시금치 투하

6. 시금치 투하

시금치를 마지막에 넣어야

시금치 죽 처럼 시금치가 살아남

 

끓이기

 

 

완성

7. 완성작

보기 보다 먹음직스러운

시금치 야채죽

시금치 한단 사서 부담스러울 땐

후루룩 마시듯

한 그릇 하면 뜨듯하니

잠 잘오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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