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 했다고 써 붙인 여자와 오늘 외롭다고 써 붙인 여자가 만나다. 캐리어를 죽 죽 밀고 있는 모습이 영락 없이 한국에서 바로 도착 한 듯 보였다. 음....음.....망설이다가 어렵게 내게 건낸 말. 내가 한국인인줄 모르고 말을 시킨 거였다.반색을 하더라. 호텔까지 가는 방법을 설명 해줬는데 어려워 해서 그 앞에까까지 데려다 줬다. 갖가지 쏟아지는 질문들.... 여기 왜 왔냐,혼자 왔냐,언제 왔냐,어떻게 사는 거냐..등등..... 외롭지는 않냐고 물어보았을 때 빵 터졌다. 외롭지는 않다. ........고 대답이 안 나오더라. 그냥 보기만 해도 그렇게 보이나......... 쳇.......... 2011.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