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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곳에 이사/in Normal

조급해하자.

by rltwnf 201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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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에서 살던 시간


오전7시-오후1 :커피숍

오후1-오후4 : 런치 가게


오후5-오후10:30 : 스시 가게


주말도 없었다.


학교도 다녔다.


공부도 했었다.


남는 시간이 저렇게 살 때도 있었다.


퇴근하고 집 청소를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귀국한지 일년이 넘었다.



찐 살만큼이나 사는게 살쪄있다.터져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홀로 도서관에 앉아있다가

청소 아저씨가 집에 가면 안되겠냐고 ....


공부할것이 밀려있었다.


끝낸 것이 아니고 그냥 책들 다 치워 버린것 뿐.


사는게 달라질게 없다.


시간을 쓰자.책을 펴자.


올해 마무리 할 일 조차 산더미.


아직 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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