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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방정 떠시는 깃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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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엔 대답.
자괴감에 빠져 있었다. 멍 때리고 소파에 한참을 있었나 보다. "영어가 머죠,,,,?" "영어는 자신감이죠," 그랬다.
201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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