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미국을 떠났다.
뉴욕을 떠나는 날이었다. 가방은 미친듯이 무겁고,,, 마지막으로 센트럴 파크에 쉬고 캐나다로 넘어갈려는 길이었다. 너무나 너무나 넓은 이 죽일놈의 공원 때문에 나는 지도에 나온 사진에 있는 저 탑을 찾겠다고,,, 아직도 아베라스크인지 아닌지도 모를 저 탑,,ㅋㅋ 20kg넘는 캐리어를 밀고 다니고, 15kg의 캐리어 그녀는 폭발하고,, 생각이 난다. 밥도 안 먹고 토라져 있던 그날. 그 화창하던 센트럴 파크. 그렇게 미국을 떠났다.
201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