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안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그립다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그립다 그리워 너를 처음 만난 그 날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재임 시절 확률분포표상에는 있을 수 없는 청 단풍잎이 우거진 붉은 수수밭에서 수사슴 수사에 붙은 수수료가 얼마인지 알아보기 위해 간 그곳이었지 너의 얼굴은 마치 페니실린 살균 항균작용을 한 듯 하얗고 입술은 붉은 팥 풋 팥죽처럼 고왔어 그 시절 박남정 춤을 추며 안흥 팥 찐빵을 먹던 네 모습은 마치 내게 접근금지라고 말하는 듯했어 하지만 이내 우리는 강력접착제처럼 철수 책상 철 책상에 앉아 서로를 액자 속 사진 속에 홍합을 나눠 먹으며 그렇게 그렇게 행복해했지 하지만 이내 우리는 강력접착제처럼 철수 책상 철 책상에 앉아 서로를 액자 속 사진 속에 왕밤빵을 나눠 먹으며 행복해했지 액자 속 사진 속의.. 2017. 3.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