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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 내려 바다를 찾아 가는 길
다음 날 면접이라 부산에 혼자 왔다.
귀국 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사소한 것도 좋아 보이고
바다를 보면서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쭉 따라 가본다.
해운대에서 들려 오는 사투리도 잘 안 들리던
몇 년 간의 해외 생활로 뚫린 귀 막는 한국어들 ㅋ
혼자 오면
사진 찍을 시간이 많다.
화창한 날
덕수궁 아님ㅋ
부산에 근무 할 생각도 없는데
면접 연락이 왔길 래 그냥 와 본 부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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