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DIY Bathbomb

by rltwnf 2019. 6. 12.
728x90
반응형

러쉬 제품보다는 좀 작아요~ 지름이 6CM 정도 되는 귀여운 크기입니다.

 

이것도 잘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뭔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향도 칼라도 약간... 그리구 러쉬는 온갖 천연재료, 생화도 쓰고 과일도 쓰고 생 아보카도도 쓰고 하니까 그렇게 비싸고 품질도 좋은 거겠죠? 어차피 똑같이는 못 만들어요 ㅎㅎ 비슷하게만 하게요 ㅋㅋㅋ

 

그래서 유튜브에 DIY BATHBOMB 을 검색해보니 수만개의 영상이 ㄷㄷㄷㄷㄷㄷ

 

근데 대부분 메이드 인 천조국 영상인 듯 해요~~ 아무래도 입욕제를 사용하는 문화가 그쪽이 좀 더 익숙한가 봐요~

 

제가 즐겨 보는 채널은 https://www.youtube.com/user/soapqueentv 비누여왕님인데요 ㅋㅋㅋ

 

이것저것 보다보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몰라요~

 

암튼 여기저기 뒤져가면서 영상 보고 천조국 스타일로 만들어 봤는데 꽤 괜찮아서 쭉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

 

 

자 그럼 재료 소개부터 시작해 볼까요?

 

기본이 되는 재료는 베이킹소다 + 구연산 입니다. 바스밤을 욕조에 딱 떨어트렸을 때 빠글빠글빠글 하면서 터지는 작용을 해주는게 이 두가지 재료예요.

 

천연세제로 많이들 사용하시는 베이킹소다+식초의 조합이랑 비슷한 원리로 보시면 되겠어요.

 

 

 

 

 

가루 재료로 베이킹소다, 구연산, 콘스타치(옥수수전분) 가 필요하구요,

 

 

 

 

 

가장 중요한 (비싼) 재료인 에센셜 오일(아로마 오일이라고 부르는 그거에요), 칼라를 위해 식용색소가 필요하고, 식물성 에탄올 (혹은 위치하젤) 분무기에 넣어서 필요합니다.

 

촉촉한 보습을 위한 캐리어 오일도 있어야 하는데 저는 코코넛오일을 썼어요! 갖고 계신 오일 피부미용과 보습에 좋은 거라면 어떤거든지 써도 된답니다~ 코코넛, 아몬드, 캐스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같은거요~~~ (들기름 참기름은 안돼요~~ 향이 너무 강해서 목욕하면 몸에서 김밥 냄새 날듯 ㅋ)

 

그리고 계량스푼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어요~ 비율만 맞추면 되니까요!!! 쉽게쉽게 종이컵으로 하셔도 되구요~

 

구 모양을 잡아줄 반구틀도 있어야 해요~

 

그리고 선택적인 재료가 한가지 있는데요,

 

 

 

 

이건 앱솜엽 이라고 미네랄이 아주 많이 들어있는 광물의 일종인데 편하게 앱솜 솔트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피로회복과 독소 배출에 굉장히 좋은 거라고 하네요. 근데 우리나라엔 안 팔아요 ㅠㅠ 저도 해외배송으로 샀는데 천조국 만들기 영상을 보면 대부분 이 재료가 들어가는 듯 해요. 구할 수 없으면 빼도 될거 같습니다.

 

 

자 이제, 만들어 봅시다!!!! (저는 사진을 찍어야 하기 떄문에 신랑 시켰습니당 ㅋ 신랑 손 출연)

 

먼저 가루재료를 섞을거에요~ 가루재료는 비율만 맞춰주면 됩니다. 베이킹소다 2 : 구연산 1 : 콘스타치 1 : 엡솜솔트 1

 

큰 볼에 베이킹소다를 큰 컵으로 5컵 넣어요. (사진에 작은 컵을 쓴걸로 보이지만 큰컵 썼어요 ㅋㅋㅋ 왜 저렇게 찍혔는지 모를 일)

 

 

 

 

구연산은 하프컵으로 5개 넣어요

 

 

 

 

 

엠솜솔트도 하프컵으로 5개,

 

 

 

 


콘스타치도 하프컵으로 5개 넣어요.

 

 

 

 

얘네들을 섞어야 되는데 날가루들이 미세해서 막 날려요. 우리의 호흡기는 소중하니까 볼 가장자리에 거품기를 넣고 나머지 부분을 랩으로 꽁꽁 싸매줘요.

 

 



이렇게요!! 저 안에서 가루들을 거품기로 쉐킷쉐킷 마구마구 섞어줍니다.

 

 

 

신랑이 가루 섞는 동안 저는 젖은 재료를 섞을 거에요

 

색소를 써야하기 때문에 착색이 되지 않는 유리 계열의 그릇을 쓰시거나 일회용 컵을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제가 선택한 에센셜 오일은 라벤더, 일랑일랑, 클라리 세이지 예요. 여기에 자스민만 더하면 러쉬의 섹스밤에 들어가는 향기 총집합이에요~

 

물론 에센셜 오일은 한가지만 써도 됩니다. 저는 이것저것 섞어봤어요~

 

 

 

에센셜 오일 3종을 각각 2 아빠수저씩 넣었어요. 이 비율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어차피 젖은 재료와 가루 재료를 섞으면서 적절한 수분기를 머금게 할 텐데 너무 많이 넣어서 질척거리지 않는 이상 사용하고 싶은 만큼 사용하면 됩니다. 저도 몇 번 하다보니 적정량의 감이 오더라구요,

 



코코넛 오일은 계량스푼 중에 젤 작은 스푼으로 2스푼 넣어줬어요~ 코코넛 오일은 온도가 조금만 낮아도 금세 굳어버리기 때문에 미리 뜨거운 물에 담가 두시는 게 좋아요~~

 

 

 

 

기름들끼리 잘 섞이라고 저어주구요, 색소를 넣을 차례인데, 저는 윌튼 식용색소 중 보라색 계열을 사용했어요~

 

물론 원하시는 칼라 어떤 거든지 사용해도 됩니다. 윌튼 색소는 너무 녹진해서 미리 물에 좀 희석해 놨어요. 희석한 색소를 약 100MM 정도 사용한 것 같네요~

 

색소의 양 또한 취향껏 하시면 되는데, 칼라를 찐하게 내고 싶으시면 어어어 이거 이렇게 찐해도 되는 걸까? 할 정도로 찐하게 넣어주셔야 돼요~~ 그래야 물에 풀었을 때 색감이 확 살아요~ 저는 이번에도 색소 양 조절은 실패해서 너무 연한 색이 나왔어요 ㅠㅠ

 

 

 

 

 

색소를 조금씩 오일에 넣어가며 잘 섞어 줍니다. 쉐킷쉐킷

 

 

 

 

 

 

코코넛 오일이 굳지 않도록 컵을 뜨거운 물 속에 담가 두고,

 

가루재료가 적절히 섞였으면 랩을 벗기고 합체를 준비합니다.

 

가루위에 오일을 조금씩 떨어뜨리면서 거품기로 살살살살 섞어주세요.

 

 

 

 

오일에 수분이 있기 때문에 가루에 떨어뜨리면 조금씩 부글부글 할거에요. 괜찮으니 조금씩 조금씩 오일을 넣으면서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열심히 쉐킷쉐킷 하다보면 하얗던 가루들은 어느새 예쁜 칼라로 변해가게 됩니당 ㅎㅎ

 

 

 

 

 

 




이렇게요~ ㅎㅎ 하얀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잘 섞어 줘요~

 

 

 



흰색이 보이지 않게 잘 섞이면 전체적으로 수분을 약간 머금은 보슬보슬한 느낌이 될거에요. 한 손으로 뭉쳐봤을 때 저렇게 송편처럼 싸악 뭉쳐지고, 부시면 바로 와르르 부서지는 정도가 딱 좋아요. 아 이건 직접 만져보지 않고서는 뭐라 표현하기가 힘든데, 암튼 이것도 몇번 해보면 감이 옵니다요 ㅋ

 

오일의 양이 적어서 너무 촉촉하지 않을 때, 식물성 에탄올이나 위치하젤 분무기가 필요한데요. 조금씩 뿌려가면서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만드는 도중에도 계속 가루들이 말라 가거든요, 그때 에탄올을 챡챡 뿌려주면서 수분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만들기에 적당한 상태가 됐으면 반구들을 양손에 잡고, 재료를 가득 넣어서 뭉쳐줍니다.

 

 

 

양껏 모아서!!

 

 

비벼 비벼 비벼서,

 

 



단단히 뭉쳐졌으면 구의 윗부분을 숟가락 같은 걸로 통통통통 쳐 줍니다.

 

 

 



그리고 한쪽 틀을 벗겨내면!!!!!!!!!!!!!!!

 

 

쨘~~~

 

 

 

반대쪽도 벗겨내면,

 

데헷

 

 

70 그람 정도 되는 작은 사이즈의 아가 바스밤 이에요~~ 러쉬 섹스밤이 200 그람 정도 되니 3분의 1 크기,, ㅋㅋ 귀엽죠잉

 

 

그럼 돼지밤도 만들어 봅시다!!

 

큰 반구틀을 준비해서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줍니다.

 

 

가루를 가득 담아 모아서 뭉쳐주고,

 

 

 



단단히 뭉쳐져서 틀을 한개씩 벗겨내면,

 

 

뙇!

 

 

 

 

돼지밤 완성 ㅋㅋㅋ

 

많이 크죠,, 이건 300 그람 정도 되네요 ㅎㅎ 반구틀 지름이 9.5cm 정도 되는데요, 러쉬 밤들 보다도 100 그람 정도 큽니다,

 

 

 

 

헤헤 이만큼 만들었당~~~

 

 

 

 



하루 이틀 정도 잘 말려주고 개별 포장 해두시는게 좋아요~ 첨에는 몽춍하게 하나하나 랩으로 쌌는데 이제는 주방용 비닐팩 제일 작은 사이즈에 한개씩 넣어서 잘 묶어두고 사용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