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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곳에 이사

웃는 걸 본 적은 없는것같다

by rltwnf 2016.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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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저 아주머니를 자주 본다.


버스 정류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억척스럽기 그지 없다.



버섯도 팔고,피망도 팔고,속옷도 팔고,


아무것이나 그날 그날 닥치는 데로 다 판다.


비가 오는데 장사를 하고 있고,

깎아달라는 손님과 싸우고 있고,


싱싱하다며 토마토를 쥐어 주고 있는 날도 있다.


저렇게 살아야 사는것인가


돈을 버는 것이 저런 것인가



뼈져리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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