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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그녈 만낫다.
다음달에 결혼이라는 청청벽력같은 소식을 안긴 나의 오랜 친구,,
역시 거의 일년만에 만남에도 그닥 어색함없이,
힘들어하는 일이 안스러워 ,,
가는 길 한참 바라보다 오는 길.
고3때 막차 버스를 내가 타고 버스정류장에 그녈 돌아보던 그 때 ,그때 맘과 같다
미안하기도 하고,아쉽기도 하고,안타깝기도 하다
축하한다축하한다
20년 넘는 세월을 보냈다.친구로
20년후에 오늘을 또 이야기 하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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