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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selcuk,Turkey,2012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by rltwnf 201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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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주고 사먹었던 고급진 음식들 보다

사실

공짜로 먹었던 그 끼니들이

기억이 난다.

 

 

공항 가기 직전에 얻어먹었던 갈비찜

일요일 교회에서 끓여줬던 김치 찌개와 쌀밥

 

노숙자 줄에 서서 머리 풀어헤치고 먹었던 빵과 스프.

백패커에서 훔쳐먹었던 파스타.

 

 

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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