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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의 맘대로 바뀌는 시계




나이를 먹은 것도,


직장을 잃은 것도,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한국을 떠나기로 다짐 한 이후, 항상 생각 했던 일.



다르게 살아보자.


시간을 빠르게 썼다.





다시 돌아 가면서 그런 것들이 아쉽거나 두렵지 않다.




단지.


시간을 걱정한다.


시간의 속도.






한국을 떠나면서부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속도는...빠르게 갔다.


한국에 도착하면 걷잡을 수 없이 느려질 게 뻔하다.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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