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MS 소지자의 국민 청원

국민은 저렴한 검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꼭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좋은 취지로 요양급여 개정안이 발의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내용 그대로 시행될시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취지를 넘어서서 부정적인 효과를 끌어올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내용을 조금 더 보완하고 수정 해 주시길 바랍니다

초음파검사는 장비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하기 위해 별다른 공사가 필요없이 편리하며 비전리방사선으로 무해한 장점이 있어서 검사를 시행할 수있는 접근성이 상당히 용이한 영역입니다

초음파 장비

그래서 의사면허만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이 무분별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그로인한 진단율저하로 인해 고스란히 국민의 의료비가 역설적이게도 증가되고 환자 부담이 커지게 될 것 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병리적인 이해와 오랜 임상 경험, 환자 상태에 따른 테크닉을 요하여 검사자의 실력에 따라 영상이 달라져 진단이 크게 차이 날 수있는 주관적인 검사로 평가되는 편입니다.

sonographer는 주 업이 초음파검사로 특화된 직업이고 주관적인 영상검사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 할수 있는 영상기록으로 남겨 어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판독을 해도 비교가능토록 의료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고난위도 기술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초음파는 환자와 질환부위에 따라 장비의 각종 물리요소들을 이해하고 계속해서 조절 해야만 질환이 구분되어져, 영상으로 구현되는데 체계적으로 물리와 장비, 의료영상, 병증을 교육해서 양성된 초음파 검사에 최적화된 전문가입니다

오히려 바쁘기 때문에 의사본인만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넘길 수있는, 결과만 말해주는 초음파 검사방법 보다 더 집중력있고 정밀하게 적극적으로 검사를 전담해서 시행하고 최종적으로 의사의 진단률을 높일 수있도록 통일성있고 객관화된 우수한 영상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환자가 원하는 유용한 검사가 됩니다

모든 환자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검사하면 좋지만 현재 전체 의사 중 영상의학과 전문의 비율만 봐도 우려되는 바이며, 지금도 일부 타과 의사들이 어깨 넘어로 배워 검사를 대략적으로 시행하고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다른 촬영검사처럼 일관된 촬영 후 진단 되는 것이아니라 환자상태와 스킬로 검사에 투자되는 집중도와 시간의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와 시술로 더 많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있는 시간이 분산되어 비효율적이고 제때에 의사를 만나지 못하는 국민에게는 피해가 그대로 전가됩니다

해외에서는 sonographer를 정확한 직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의료체계가 분업화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더많은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또한 대학에서 커리큘럼을 지정하고 정규 이론과 실습으로 보건학위를 취득한 뒤 수년간 임상에서 실무 트레이닝을 거쳐 해외라이센스를 취득해서 현장에 포진해있으며 협회에서도 전문과정이 있어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의사가 X-ray촬영같은 검사부터 처치까지 모두 했으나 현대에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 선진국 가운데 하나로 평가될만큼 의료영상기술이 상당 발전하고 보편화되어 있으며 의사가 진료와 시술/수술에 집중하여 더 많은환자를 빨리 치료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있도록 다양한 분야를 세분화하여 전문적으로 양성해 의료진협진체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적게는 10년, 20년이상 외길을 걸으며 양성된 고급 인력을 해외로 유출시킬 수있고 경력 단절을 초래할 수있어 일자리 창출로 애쓰는정부의 행보에 위해가 되지않도록 고려 해 주십시오

현재 요양급여 개정안을 다시한번 재검토하시어 처음의 취지에서 벗어나지않도록, 국민의 행복을 유지할 수있는 의료의 선진화를 더욱 발전할 수있는 내용으로 범위를 수정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 가족도 국민이고 어느 병원든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료환경에 몸 담고 있어 조금더 근접해 현실을 알고 있는 실무자로서 깊이 염려하고 올려드리는 목소리도 국민의 일부로 생각하고 반영 해 주십시오

역사가 길지않은 새로운 직업군으로서 오히려 법의 사각지대에서 보호없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며 어깨를 사용할 수 없는 진단을 받을때까지 열심히 일하며 희생하고 살고 있는 소수의 목소리를 부디 버리지 말아주십시오